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통해 지역우수기업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돋움
등록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0-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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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통해 지역우수기업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 에너지 안전관리 시스템, 어업손실 최소화 플랫폼 개발, 국내 상용화 및 해외 진출 가능성 높아 -
㈜신호엔지니어링(대표 임수연)과 ㈜비온시이노베이터(대표 김용수)가 지난해 지역 전략산업 분야 SW융합제품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하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돋움 중이다.
㈜신호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OSS)* 기반 에너지 안전관리 시스템(Safety-EMS) 개발을 완료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 OSS : 소스 코드가 공개된 소프트웨어로 개작이나 재배포 등이 자유롭게 허용되면서 저작권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제도화된 소프트웨어
이 시스템은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량 및 인버터의 운영 상태를 감시하는 웹 기반 솔루션으로서 전기안전사고의 78%를 차지하는 스파크에 의한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여 화재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 또한 발전소 운영 중 전력 장비에 장애가 발생하면 이를 사용자가 신속하게 인지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실시간으로 발전데이터, 일사량, 온도데이터 등을 수집하여 사용자에게 발전소의 상태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태양광 발전설비 43만622개소 중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50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건당 평균 295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작년에는 전남 완도군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약 18억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면서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까지 합산하면 그 피해규모는 더욱 막대하다. 이번 개발된 에너지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화재사고를 사전에 예지하여 차단하면 피해 손실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불규칙한 전력생산 문제를 해소하여 잠재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제품은 이미 여수시청과 민간 태양광 발전소에 현장적용을 마쳤으며, 베트남 현지 수요기업과 제품 공급 업무협약을 채결해 올해 본격적인 해외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비온시이노베이터는 어업손실 최소화를 위한 해양환경 데이터 멀티모듈 및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성공하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하고, 관련 매출 1억7천만원을 달성했다.
효율적인 조업을 위해 어망의 위치 및 형상, 어군, 선박 운항, 기상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지역 어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개발한 제품으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전남은 국내 최대 어업 생산지로서 유자망, 통발어업 방식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유자망, 통발 어망이 뒤집히거나 유실되면서 발생하는 연간 경제적 손실은 3,800억에 달한다. 또한 어망 하역 시 어망의 정확한 측위 및 수중을 식별할 전문 장비가 없는 실정이다. 이번 개발된 어업손실 최소화 플랫폼을 통해 어망의 정확한 상태정보 확인이 가능하여 조업 능률 향상 및 어획량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선박운항 및 해양기상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조업 중 발생하는 사고를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성과 목포항에서 지속적인 실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호주, 영국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품 현지화 및 마케팅에 나서 이후 기업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SW제품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지원하고,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 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19년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진흥원은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성능검증과 함께 마케팅 판로개척에 주력한 결과 이와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두 기업 모두 매출증가율과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지역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진흥원 지원사업을 발판삼아 국내시장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향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서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이준근 진흥원장은 “개발된 제품에 대해 지속적인 마케팅과 품질관리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꾸준한 매출증대와 수출실적을 가져올 주력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SW융합 기술을 개발해 지역사회 현안 해결과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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